[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영암군의 대표 여름 문화휴양지인 월출산 기찬랜드가 오는 12일(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008년 개장 이후 단 한 건의 물놀이 안전사고 없이 16년 연속 안전 운영 기록을 이어오며, 매년 수많은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 영암군 2025 월출산 기찬랜드 개장 포스터. [사진=영암군]
기찬랜드는 월출산 자락의 맑은 계곡수와 천연 지하 암반수를 활용한 친환경 물놀이장으로, 다양한 크기의 야외 풀장과 실내 물놀이장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임선동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시설관리팀 엔지니어는 개장 전부터 정기적인 수질 검사, 위생 점검, 안전요원 교육과 장비 점검 등을 통해 올해도 ‘무사고 기록’ 유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개장일인 오는 12일에는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 △맨손 장어잡기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상생을 위해 운영되는 영암군 농특산물 판매관에서는 지역 농축협과 농장주들이 직접 생산한 여름 대표 과일과 무화과 아이스크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비눗방울 놀이 △물총 대전 등 어린이와 가족 대상 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놀이와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기찬랜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입장료 50% 영암사랑상품권 환급 제도는 올해도 유지되며, 입장객은 지역 화폐를 받아 인근 상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