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맞아 수도권 출발 아산 힐링 여행상품 출시레일바이크부터 마술쇼까지 즐기는 1일 코스

서해선 기차 타고 아산 여행(wprhd=충남도)ⓒ천지일보 2025.07.25.

[천지일보=최치선 여행전문기자] 기차 타고 떠나는 하루 힐링 여행이 단돈 1만9천900원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충청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투어패스’를 연계한 특별한 아산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수도권에서 출발해 문화·공연·레저를 한 번에 즐기는 착한 가격의 기차 여행이다.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일환으로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아산 여행 관광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관광상품은 수도권 주요 역(서화성역 등)에서 서해선 기차를 이용해 아산 인주역에 도착한 후, 지역 전문 가이드와 함께 아산의 관광 명소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어 코스는 충남 투어패스 가맹 관광지 중심으로 짜여 있어 문화와 체험, 공연, 레저를 고루 경험할 수 있다.

첫 방문지는 발효와 건강을 주제로 한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이다.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체험도 가능해 힐링과 학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이다. 이어지는 일정은 도고아트홀에서 열리는 ‘패밀리 매직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마술 공연이 펼쳐져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하이라이트는 자연 속을 달리는 아산 레일바이크 체험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는 걷기 좋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모든 일정이 포함된 관광상품의 가격은 단 1만9천900원. 기차 이동, 가이드, 공연 및 체험이 포함된 가격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충남도는 이 상품을 오는 7월 26일부터 운영하며, 만족도와 반응에 따라 하반기에도 추가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예약은 주요 기차 여행 플랫폼과 연계된 관광상품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상품은 수도권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해선 이용률을 제고하는 전략적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해선을 활용한 충남형 투어패스 관광상품은 수도권 관광객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유효한 방안”이라며, “저렴하면서도 충남만의 관광 콘텐츠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단순히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다. 발효음식의 향기, 마술의 놀라움, 자연 속의 여유로움을 하루 안에 경험할 수 있는 아산 투어는 충남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하며 선보인 이번 관광상품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

출처 :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