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충청남도는 서해 바다와 웅장한 산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보령은 서해 바다를 품고 있는 도시다. 대천해수욕장은 넓고 고운 백사장과 얕은 수심을 자랑하는 서해안 대표 해변이다.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다양한 해양 레저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이며, 매년 보령머드축제가 열려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해변에는 스카이바이크가 설치되어 있어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대천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오천면에 위치한 보령 충청수영성은 조선 시대 충청도의 수군을 지휘하던 군사 요새였다. 견고한 성곽과 함께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다.
부여는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를 간직한 고도(古都)다. 부소산성은 백제 멸망의 슬픈 역사가 깃든 낙화암과 고란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역사적 장소들이 산성 내에 자리하고 있다. 백마강을 따라 유람하는 황포돛배를 타면 강물 위에서 부소산성의 절벽과 낙화암의 풍경을 감상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정림사지는 백제 시대 대표적인 사찰 터로, 백제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석불좌상이 남아 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이 만든 연못으로, 여름철 연꽃이 가득 피어나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인공 정원이다.
아산은 유서 깊은 온천의 역사와 함께 문화유산, 그리고 과학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외암민속마을은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고즈넉한 한옥 마을이다. 돌담길과 초가집, 기와집이 잘 보존되어 있다.
아산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산 지중해마을이 좋은 선택이다.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온양온천랜드는 약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온양온천의 전통을 이어가는 온천 시설이다.
당진은 서해대교의 웅장함과 서해 바다의 아름다움, 그리고 다양한 테마의 공원과 체험 시설이 어우러진 도시다. 삽교호 관광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삽교호 놀이동산이 있다. 바이킹, 대관람차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어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삽교호 바다공원은 삽교호반에 조성된 넓은 공원으로, 산책로와 함께 함상공원, 바다체험장, 맛집 등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서산은 천수만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을 만날 수 있다. 해미읍성은 조선 시대에 축조된 읍성으로, 잘 보존된 성곽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개심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고즈넉한 사찰로, 특히 봄철 겹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출처 : 투어코리아(https://www.tournews21.com). 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