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작은 학교를 살리고 청소년·중장년 인구 유입 도모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조성사업인 군남유학마을 입주하였다고 밝혔다.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조성사업은 2022~2023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군남면(4동)과 묘량면(3동)에 가족체류형 유학세대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1월 영광군은 영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하여, 영광군에서는 거주공간을 마련하고, 영광교육지원청에서는 유학생 모집 및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에서는 유학생 관리를 하기로 하였다.

유학마을 입주대상자는 전남 이외 지역 초·중학교 학생으로 유학기간은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군남유학마을 입주예정자는 교육청을 통해 모집·선정된 초등학생, 학부모 등 4가구 15명으로 2025년 2월에 입주하였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2025년 하반기에는 묘량유학마을이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하였다. (프레시안 김춘수 기자 기사 전제하여 올림)

영재학교 학습방법을 현장에 전파하는 오우식 한국미네르바스쿨링협회 회장은, 농어촌 교육유학정책이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학교에서의 교육 콘텐츠가 AI시대 교육3.0에 맞게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유학프로그램이 어느정도 혁신되었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농어촌에서 공부하여도 도시학생 못지않게 학업성적이 오르고, 비교과 체험활동이 도시학교에서 보다도 더 내실있게 운영된다면 도시학생들에게 정말 인기 폭발하여 농어촌으로의 교육유학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